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임청원)는 지난 16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한전 백령지사, 백령면사무소, 백령농협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백령도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 체제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백령도와 같은 서해5도 도서지역 대부분은 하나의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여 섬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발전소에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섬 전체에 전력이 끊기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상 상황 시 신속한 전력공급설비 복구가 어느 곳 보다 중요한 곳이다.
이날 MOU를 체결한 7개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협력 및 통합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시 전력설비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최고 수준의 재난대응 역량을 유지하기로 다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