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지긋지긋한 폭염 주춤… 제주 풍랑 주의
[오늘날씨] 지긋지긋한 폭염 주춤… 제주 풍랑 주의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8.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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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17일은 폭염이 한층 누그러들고 열대야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특히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 고기압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당분간 상충 한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할 것으로 보여 한달 여간 기승을 부렸던 폭염이 주춤하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줄어들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제주 26도,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3도, 강릉 27도, 대전 35도, 대구 29도, 부산 30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다.

또 미세먼지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지수 역시 전 권역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1.5~4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예보됐다.

특히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 일부 서해 앞바다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어 선박 등에 피해 대비가 필요하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