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모든 경로당에 공기 청정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로당에서 장시간 머무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경로당 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쉼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현재 운영 중인 경로당 351곳에 설치한다. 국, 도비 포함 총 8억 원을 들여 1곳당 230만원 범위 내 지원한다.
수요조사를 통해 올해 안으로 모두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경로당에서 자체 유지관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 시에서 주기적으로 일괄 필터교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집 241개소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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