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아리랑 통일기원 한마음 퍼포먼스' 광복 의미 되새겨
서산시, '아리랑 통일기원 한마음 퍼포먼스' 광복 의미 되새겨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08.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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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아름답게하는사람들…광복 73주년 기념 '우리의 소원은 통일' 퍼포먼스 공연
세상을아름답게하는사람들 주최로 광복절 73주년 기념 '우리의 소원은 통일' 퍼포먼스 공연이 15일 서산문화회관에서 펼쳐졌다.
세상을아름답게하는사람들 주최로 광복절 73주년 기념 '우리의 소원은 통일' 퍼포먼스 공연이 15일 서산문화회관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서산 대산고 연극동아리 모습.(사진=이영채기자)

제73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세상을아름답게하는사람들 주최로 충남 서산시문화회관에서 통일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아리랑 통일기원 한마음 퍼포먼스'가 펼쳐져 시민들에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16일 세상을아름답게하는사람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산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서산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광복 73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 공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열렸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퍼포먼스는 우리 민족의 소리 아리랑과 우리 민족의 소원인 통일을 주제로 4년째 지속되고 있다.

서산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들'이 주관하고 충남도, 충남도의회, 서산시, 서산시의회, 1998 극단 서산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은 서산 대산고 연극동아리 8.15 광복절 공연 모습.(사진=이영채기자)
사진은 서산 대산고 연극동아리 8.15 광복절 공연 모습.(사진=이영채기자)

'서산전통농악보존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서산시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리랑' 합창으로 문을 연 가운데 총 4막으로 구성된 '우리의 소원은 통일' 퍼포먼스 및 공연이 이어져 일제강점기 당시 조국의 독립을 위헤 헌신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넋과 애민애족 정신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날 4막으로 진행된 퍼포먼스는 충남 무형문화재 제 49호 '내포 앉은굿'의 선열들의 넋을 달래는 진혼무에 이어 유관순 열사의 항일운동을 표현한 '독립을 위한 투쟁' 뮤지컬과 안중군 의사의 항일운동을 뮤지컬로 표현한 '목숨을 바친 거룩한 사람들' 공연이 이어지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로 어우러졌다. 

이어 서산시소년소녀합창단,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민요반과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한민족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을 함께 불러 광복의 의미를 더하며 광복절 감동을 재현했다.

세상을 아름답게하는사람들 백승일 대표는 "광복절을 맞아 감동이 있고 의미 있는 행사를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만들었다"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거룩한 분들을 공연에 담아 시민과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은 스산전통농악보존회 길놀이 모습.(사진=이영채기자)
사진은 서산전통농악보존회 길놀이 모습.(사진=이영채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