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병원, 국경 넘은 나눔 의료활동
원광대 병원, 국경 넘은 나눔 의료활동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8.08.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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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광대병원)
(사진=원광대병원)

원광대학교병원이 러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랑 나눔 의료 활동를 펼치고 있어 감동을 자아 내고 있다.

16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거주하고 있는 스테파노 나탈리아(여. 65세)는 어머니, 남편, 미혼모인 딸과 손자를 힘겹게 부양하며 살고 있는 담석증 환자로,

러시아 현지 국립병원에 수술 신청을 했으나 대기자 신세로 수술을 받지도 못하고 있었다.

다행히 원광대병원 국제진료지원센터와 연결이 되어 지난 6일 전북 익산으로 이동, 7일날 간담췌.간이식외과(집도의 박동은 교수)에서 입원 및 검사 완료, 8일 담석 수술을 받고 완쾌해 15일 건강한 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원광대병원은 해외 의료 봉사 활동이나 캄보디아, 베트남, 미국, 러시아, 중국, 몽골등의 의료 기관들과 업무 협약과 제휴들을 통하여 한국 의료의 우수성과 나눔 의료의 길을 꾸준히 실천 해 왔다.

최두영 원광대병원장은“모두가 하나 된 세상에서 국경은 아무 의미가 없다. 원광대학교병원의 나눔 의료가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세상,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원광대학교병원의 나눔 의료는 러시아 현지의 VC 채널 카메라맨이 직접 동반 촬영 후 블라디보스톡 언론사에 환자 치료 사례로 송출되어 글로벌 마케팅은 물론, 외국이 환자 유치에도 확대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전라북도, 원광대학교병원 의료의 이미지 제고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 환자들에게도 긍정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