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폐지 줍는 어르신 폭염예방 물품 지원
인천 중구, 폐지 줍는 어르신 폭염예방 물품 지원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8.08.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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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스카프·챙이 넓은 모자·보냉물병 등 3가지
인천시 중구는 뙤약볕 아래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폭염을 견딜 수 있도록 각종 물품을 지원했다. (사진=인천시 중구)
인천시 중구는 뙤약볕 아래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폭염을 견딜 수 있도록 각종 물품을 지원했다. (사진=인천시 중구)

인천시 중구는 지난 14일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뙤약볕 아래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폭염을 견딜 수 있도록 각종 물품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날 폐지 줍는 노인 20명에게 폐지 줍는 현장을 찾아다니며 직접 쿨스카프, 챙이 넓은 모자, 보냉물병 등 3가지 물품을 지급했고, 현장에서 안부를 살피며 무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수거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폭염에도 생계 때문에 밖으로 나서야 하는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활동하셨으면 좋겠다”며 “어르신의 고충과 사연을 귀담아들어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20일 안전관리과 등 관계부서 폭염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과 대응체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