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경찰 김영철 경위, 문혜요양원에 삼계탕 봉사
철원경찰 김영철 경위, 문혜요양원에 삼계탕 봉사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08.16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철 경위와 이재용 문혜요양원장이 삼계탕을 먹는 원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김영철 경위와 이재용 문혜요양원장이 삼계탕을 먹는 원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경찰서 민원실장 김영철 경위는 16일 말복을 맞아 철원군 갈말읍 문혜요양원에 삼계탕 210마리를 전달하며 폭염에 지쳐 입맛을 잃은 시설원생들과 직원들에게 생기를 돌게 했다.

시설원생들은 식탁이 놓인 삼계탕을 맛나게 먹으며 연실 김 경위를 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김 경위는 “특히 올해 여름은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장애우들과 이들을 돌봐주는 시설도우미들이 몹시도 지쳐 있을 것으로 생각하니 조금이나마 힘을 주기 위해 말복을 기회로 삼계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재용 문혜요양원장은 “김 경위는 가끔 손에 선물을 들고 시설에 들러주셔서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원생들에게 멋있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며 “이번 삼계탕 봉사는 원생들과 도우미분들에게 폭염을 이기는 보양식이 된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