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창녕읍지역 상수도 수질’ 실시간 정보제공
창녕군, ‘창녕읍지역 상수도 수질’ 실시간 정보제공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08.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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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로 선진행정 선도
(사진=창녕군)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최근 낙동강 녹조 등으로 인한 수돗물 수질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 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창녕읍 지역에 공급되는 상수도 수질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창녕읍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 상수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탁도 정보를 송출하고 있다.

현재 전광판에 표시되는 수질정보는 창녕배수지에 설치된 계측시스템에서 전송되는 정보로 창녕배수지(시설용량 4800t)는 밀양댐 정수와 노단이 정수가 혼합돼 창녕읍으로 공급하고 있다.

공개 항목은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탁도 3가지이고 잔류염소는 0.1~4.0mg/L, 수소이온농도는 5.8~8.5, 탁도는 0.5NTU 이하가 먹는물 수질검사 법적기준이다.

이번 정보공개로 군민들이 직접 상수도의 실시간 수질상태 등을 확인함으로써 상수도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다.

창녕군은 앞으로 창녕읍 외에도 시설물 관리에 따른 각종 정보를 점차적으로 확대 공개할 계획이다. 상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창녕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황재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 시설물 관리를 하면서 각종 정보를 군민에게 공개해 시민의 알 권리 충족에 한발 더 나아가고, 현재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은 낙동강을 원수로 사용하지 않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