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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녹조 완화 위해 4대강 보 개방 확대 검토
정부, 녹조 완화 위해 4대강 보 개방 확대 검토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8.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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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장마·기록적 폭염 탓 녹조 현상 심화
최근에 촬영된 낙동강 달성보 인근. (사진=연합뉴스)
최근에 촬영된 낙동강 달성보 인근. (사진=연합뉴스)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낙동강을 중심으로 발생한 녹조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10월께 4대강 보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4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가뭄 및 녹조 대응'을 심의·확정했다.

현재 전국 주요 상수원·친수활동구간 28곳 가운데 9곳에서 녹조(조류) 경보가 발령 중으로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짧은 장마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정부는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8월 이후까지 녹조에 대한 추가 대책을 마련해왔다.

앞서 환경부는 4대강 중에서 녹조가 가장 심한 낙동강의 개선을 위해 지난 14일 안동임하댐, 합천댐에 확보된 환경 대응 용수 3655만㎥를 방류했다.

또 농업용수가 부족해지는 오는 10월께 추가로 4대강 보 개방을 검토해 저감 설비를 활용한 녹조 제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녹조로 먹는 물 안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심층 취수, 활성탄 투입 등 취·정수 대책도 강화하기로 하고 환경부와 전문가 합동으로 24일까지 18개 정수장을 현장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평년 대비 13% 수준에 머물고 있는 최근 강수량으로 가뭄 피해가 극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급수대책비 78억원을 긴급지원하는 한편, 10월부터 물 부족 지역을 조사해 양수 저류와 관정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저수율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 농사 급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내년 봄 가뭄에 대비해 10월부터는 물 부족 지역을 조사해 양수 저류, 관정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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