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中企 임직원 10명중 8명 “스마트공장 도입 필요해”
제조中企 임직원 10명중 8명 “스마트공장 도입 필요해”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8.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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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비용·전문인력 확보 등 애로사항
교육 관심 높지만 실제 교육 참여는 절반
“무료교육 늘리고 수준별 교육과정 개설해야”
(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
(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임직원 10명중 8명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16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스마트공장 도입에 대한 중소제조기업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456명 가운데 76.1%가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필요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5.7%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스마트공장 추진을 현재 진행 중이거나 내년이후 추진계획인 기업은 51.5%로 절반을 웃돌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기업도 45.9%나 됐다.

해당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라 △초기 투자비용(43.3%) △전문인력 확보(25.3%) 등의 애로사항을 우려하고 있었다. 도입시 기대되는 효과로는 △생산성 향상(34.5%) △작업환경개선(30.1%) △품질개선(20.8%) 효과 등을 꼽았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 임직원들의 스마트공장 교육 훈련에 대한 관심도는 비교적 높은 수준(34.6%)이었으나 실제 관련 교육에 참여한 경험은 18.6%로 절반수준에 그쳤다.  

중진공 관계자는 “교육훈련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무료교육을 늘리는 동시에 기업의 스마트화 수준별 교육과정 개설, 스마트공장 실습과정 확대 등의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 관련 수요를 바탕으로 금년부터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을 신설해 33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공장 운영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전국 5개 연수원에서 66개 스마트공장 관련 분야의 과정을 운영중이며, 학습용 스마트공장인 러닝팩토리 등 기술장비 등을 실습에 활용해 7000여명의 스마트공장 현장 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