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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푸른연극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첫 선을 보인다
밀양푸른연극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첫 선을 보인다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08.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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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다” 슬로건으로, 밀양연극촌, 밀양아리랑아트센에서 개최
밀양푸른연극제
2018 밀양푸른연극제 홍보 포스터(자료=밀양문화재단 제공)

대한민국 대표 연극축제인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밀양푸른연극제’로 오는 10월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경남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푸른연극제 추진위원회와 밀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밀양푸른연극제’가 ‘치유, 성찰, 새 희망’을 주제로 “연극,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밀양연극촌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

밀양시에 따르면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자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를 17년간 관장해온 이윤택 총 감독이 성폭력에 연루되어 불명예 퇴진에 따라 실추된 축제 이미지 쇄신과 명예회복을 위해 밀양연극축제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초심으로 돌아가 시설과 시스템을 정비하고 축제 명을 올해 임시로 ‘밀양푸른연극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어려움에 처한 밀양연극제를 살리자!’는 취지로 전국의 젊은 연극인들이 자발적 모임으로 시작된 ‘밀양푸른연극제 추진위원회’는 명예추진위원장에 박일호 시장과 밀양출신 연극배우 손 숙, 추진위원장에 안태경 前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추진위원으로는 이승우(극단 극악무도 대표), 이준우(극단 배다 대표), 문재호(연출가) 등 연극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극인들과 남긍호(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장), 심상교(부산교대 교수), 박장광(밀양시극단 M Story 대표) 등 교수·지역연극인·문화예술종사자 등 16명이 선임됐다.

올해 연극제 프로그램은 젊은 우수연극 초청작 9편, 밀양시 극단 초청작 3편, 낭독공연 공모 선정작 7편, 밀양시민생활예술 프린지공연 10편 등 29편으로 이뤄진다.

올해 연극제 주제를 담은 9편의 젊은 우수연극 초청작의 경우 극단 '마방진'을 비롯해 '여행자', '불의전차','극공작소301' 등에서 활동하는 미래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 갈 젊고 수준 높은 출연진이 대거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르 또한 가족극, 청소년극, 음악극 등 연령대별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켜줄 작품을 마련, 밀양시민뿐만 아니라 연극을 사랑하는 전국 관객을 기다린다.

부대 행사로 마련될 연극 포럼, 전문가와 함께하는 포럼, 젊은 연극인 현장 포럼 등 다양한 형식의 포럼에선 연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위기를 맞은 한국 연극이 갈 길에 대한 토론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안태경 밀양푸른연극제 추진위원장 겸 총감독은 15일 "올해 연극제 명칭 등은 젊은 연극인이 주축이 돼 정한 것으로 한시적"이라며 "내년 이후 중·장기적 계획은 이번 행사 중 포럼 등 논의와 밀양시 용역 등을 통해 결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연극제를 중단 없이 이어감으로써 향후 국제적 공연예술축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축제 시기를 가을로 옮겼지만, 밀양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연극 애호가들이 함께 재미와 감동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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