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실시
광진구,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실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8.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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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는 아동·청소년의 구강건강을 위해 예방중심의 보건소 구강관리 서비스와 지역 치과의원 연계로 전문 진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은 대상자에게 단순한 일차 진료 뿐만 아니라 구강검진, 교육, 예방진료, 질환치료 등 포괄적이고 예방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중·고등학생과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 학생 443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사를 실시한 뒤 △구강위생, 식습관, 불소이용 등 개별 구강보건교육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진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렇게 1차 예방서비스 시행한 결과 치과치료가 필요한 대상자 90명을 선별해 치과주치의로 선정된 치과의원 22개소에 의뢰했다. 선정된 치과에서는 아이들에게 치아우식증 치료, 신경치료, 발치 등 전문적인 치과의료 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 동안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구는 아동 ․ 청소년기 구강건강관리를 위해‘구강 건강 가족체험교실’,‘치카치카 올림픽’,‘내 입속 여행’,‘어린이 구강건강교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치과의사회,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민간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올바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