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사망자 발생... 3천만원 긴급 투입 예방활동
전북 익산시는 최근 도내 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 및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3000여만원을 투입해 적극적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지역내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 5곳(미륵산 2, 용화산, 함라산, 배산공원)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20일까지 설치할 예정이며 1회 분사만으로 2~3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돼 유해 해충 접근을 감소시켜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 읍·면사무소, 보건진료소, 보건지소에 휴대용 진드기 기피제 7,760통을 무상으로 배부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하였으며 더불어 익산시 일원 방역 활동을 친환경 살충 작업으로 실시하는 등 방역서비스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광 익산시 보건소장은 "SFTS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야외에서는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등산로 외 장소 출입자제, 풀밭에 눕지 않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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