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광복기념 '제73회 웅천체육대회' 개최
진해구, 광복기념 '제73회 웅천체육대회'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08.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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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배구·윷놀이 등… 광복시축 깜짝 퍼포먼스도
허성무 창원시장의 기념사 모습. (사진=진해구)
허성무 창원시장의 기념사 모습. (사진=진해구)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15일 웅천고등학교에서 웅천체육회의 주관으로 지역주민의 화합과 8·15 광복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광복기념 제73회 웅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제73회를 맞이한 웅천체육대회는 지난 1939년 일제강점기 시절 웅동 1, 2동 및 웅천지역에서 지역민들이 친목 축구대회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광복 이후에도 빠짐없이 매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역사성이 있는 축제로서, 광복절을 경축하고 주민과 한마음이 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지역축제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김하용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임인한 진해구청장, 출향인사, 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축구, 배구, 윷놀이, 팬티릴레이 등 마을별로 다채롭게 구성해 주민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개회식 중 주요 내빈이 운동장에서 독립정신을 기리는 광복시축을 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통해 광복 73주년의 뜨거운 정신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재식 웅천체육회 회장은 “8·15 광복을 경축하고 동민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해온 광복기념 웅천체육대회가 어느덧 제73회를 맞이하게 돼 더욱더 각별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체육대회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애국심과 광복의 기쁨을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