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우산업발전 5개년계획 수립
강원도, 한우산업발전 5개년계획 수립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8.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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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축제체험장(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도내 한우농가 소득향상 및 소비·유통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한우산업발전 5개년(2019~23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한우산업 발전을 비롯해 한우 가격경쟁력 향상과 소비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기반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도는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 및 시·군 축산부서 간담회, 강원도 한우발전 포럼 등을 실시했으며 생산사 단체, 전문가, 행정기관, 유관기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한우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한우개량 및 품질고급화, 사료비·가축비 등 경영비 절감, 조사료 자급률 향상, 우량송아지 생산기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한우고기 소비·유통 활성화를 위해 생산·소비 관측기능 강화, 한우 브랜드 공동 마케팅 추진, 해외 수출 활성화, 강원한우 통합브랜드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 방안으로 한우 청정·안전성 강화, 강원도형 동물복지 농장 구축 등을 이행한다.

특히 가축분뇨 적정관리를 통한 경종농업과의 상생과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해 3개 중점과제 42개 세부사업에 총 2609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5개년 계획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도내 한우농가들이 안정적으로 한우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