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개최
'은평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8.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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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은평구민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150여 명이 참석한 은평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은 제막 기념행사와 제막식으로 구성돼 은평평화공원 특설무대와 건립부지에서 각각 진행됐다.

은평 평화의 소녀상은 8000만원을 모금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 1년여 간 152개 단체, 개인 1897명 은평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8300여 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하여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은평 평화의 소녀상은 굳게 선 소녀의 곧게 뻗은 팔에 날아오르는 새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는 분단된 한반도의 정의와 평화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와 우리의 결의를 만방에 알리고자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구 관계자는 “은평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가슴 아픈 역사의 교육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은평구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