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오는 16일부터 주민밀착형 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동작안전 24시' 직원 순찰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시간 전산시스템 개설과 전 직원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관내 위험요소를 제거해 안전불감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했다.
순찰 사이트는 신고·처리사항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Daum 카페 사이트로 선정했다.
전 직원이 출‧퇴근 또는 출장 시 사고위험요소나 주민불편사항을 발견하면 PC나 모바일을 통해 순찰 사이트에 접속해 즉시 신고한다. 관련부서에서는 실시간으로 신고내용을 확인해 처리하고 그 결과를 사이트에 등록한다.
단순 생활쓰레기, 불법광고물(첨지류) 등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경미한 민원사항은 발견한 직원이 직접 처리해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처리대상은 △도로교통(도로‧보도 파손, 교통시설물 고장, 도로시설물 파손) △위험시설물(재개발‧재건축 및 각종 공사장, 옹벽, 축대, 담장 등) △생활불편사항(쓰레기 무단투기, 보도 적치물, 각종 광고물 등)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대부분의 사항이 해당된다.
민영기 감사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불감증으로 자칫 소홀히 넘길 수 있는 일상생활 속 작은 부분까지 직원들이 순찰·점검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사전·예방적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테마‧기획순찰, 건설공사 외부전문가 합동점검 등을 통해 현장중심의 안전순찰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