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이제 미군들도 마신다
참이슬, 이제 미군들도 마신다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8.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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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미육공군복지기구(AAFES)에 소주 납품
미국 본토 비롯해 아태·유럽 지역 부대로 확대 예정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미군부대에서 미군이 참이슬을 고르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미군부대에서 미군이 참이슬을 고르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참이슬이 국내 미군부대 영내매점(PX:Post Exchange)에 입점했다.

하이트진로는 15일 미(美)국방성 산하 미육공군 복지기구인 AAFES(Army and Air Force Exchange Service)에 참이슬을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평택, 대구 등 약 20여 개 미군부대 PX에서 참이슬뿐만 아니라 매화수,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참이슬 미군부대 입점은 지난 2월 일본에 위치한 AAFES 아시아·태평양 구매본부의 승인을 거쳐 진행됐다. 

최근 6개월간 참이슬, 매화수, 자몽에이슬 등 판매량은 총 4만1000병으로 집계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미군부대 납품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일본, 오키나와 및 괌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권의 미군 부대는 물론 유럽 지역과 미국 본토 부대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