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 '37만7895원'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 '37만7895원'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8.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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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 20만명 육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이 37만789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연금공단의 '금액 규모별 급여수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447만877명이었다.

연금종류별로 살펴보면 노령연금 수급자는 369만6161명, 장애연금 수급자는 6만9545명, 유족연금 수급자는 70만5171명이다.

구체적 금액별로는 △10만원 미만 2만5971명 △10만∼20만원 104만6876명 △20만∼30만원 123만8680명 △30만∼40만원 75만5692명 △40만∼50만원 44만6159명 △50만∼60만원 26만9194명 △60만∼80만원 31만1760명 △80만∼100만원 18만3472명 등이다.

특히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19만3073명에 달했고 200만원 이상 수급자도 9명이었다.

국민연금은 장애, 노령, 사망 등 가입자 개인별 노후 위험을 대비하도록 보장하는 사회보험이다.

이를 통해 다치면 장애연금을, 나이가 들어 수급개시 연령이 되면 노령연금을 받는다. 또 가입자 자신이 사망하면 남아있는 가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된다.

한편 최근 정부의 국민연금 개편안을 놓고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오는 17일 제4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결과 발표 및 공청회를 앞두고 '더 많이 내고 더 늦게 받는' 방향의 개편안의 일부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파장은 커지고 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