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광복절에도 폭염 계속… 전국 곳곳 '비'
[오늘날씨] 광복절에도 폭염 계속… 전국 곳곳 '비'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8.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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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광복절인 15일에도 한낮 최고기온이 37도에 이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울·인천·경기도와 서해5도에 구름이 많이 끼겠으며,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등 중부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 30∼80㎜,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 경남 해안을 제외한 경상도는 20∼60㎜, 전북,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강원 영서는 5∼40㎜ 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려 120㎜ 이상 강수량을 기록할 수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평년보다 4~5도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1∼2.5m, 동해 0.5∼3m로 일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열사병,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