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무더위 연장쉼터 지정·안전점검 실시
성북구, 무더위 연장쉼터 지정·안전점검 실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8.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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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경로당 2곳 무더위쉼터 추가 지정 등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대비해 지난 9일 제269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무더위쉼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올해 폭염을 대비해 5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관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센터 등 134개소에 대해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사전 전수조사를 실시하면서 혹서기를 대비한 바 있다.

아울러,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자 8월부터 경로당 2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운영하고 이중 11개소(정릉1동경로당, 정릉3동경로당, 종암SK아파트제2경로당, 월곡2동경로당, 동선동주민센터, 돈암1동주민센터, 보문동주민센터, 정릉2동주민센터, 정릉4동주민센터, 종암동주민센터, 월곡2동주민센터)를 연장쉼터로 지정했다.

연장쉼터는 기존의 평일 오전 18시까지 운영되던 무더위쉼터가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은 2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21시까지 연장하여 운영되는 것이다.

이날 손정수 부구청장을 비롯한 점검반원들은 최근 무더위 연장쉼터로 지정된 정릉3동 경로당을 방문해 안내문 부착여부, 구급함 비치, 냉방기 가동여부 등을 점검하고 쉼터를 찾은 어르신들에게는 안부인사와 함께 여름철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손 부구청장은 “지역주민이 불편함 없이 남은 여름을 더욱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무더위쉼터를 점검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10일까지 관내 무더위쉼터 136개소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진행한 후 노후 냉방기 교체 및 수리, 가스충전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무더위쉼터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