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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며
[독자투고]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며
  • 신아일보
  • 승인 2018.08.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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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은 제73주년 광복절이다. 더구나 내년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1세기의 세월이 지나고 있다.

해마다 찾아오는 광복절이지만, 부산지역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를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여성 독립운동가라 하면 유관순 열사를 떠올리지만, 부산 출신 박차정 의사는 유관순 열사 못지않은 독립운동가다.

1910년 부산 동래에서 태어난 박차정 의사는 동래일신여학교 재학 중 독립운동을 시작했으며, 근우회 중앙집행위원, 중앙상무위원으로 활동했고, 1930년 근우회사건을 배후에서 지도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30년 중국으로 망명한 후 의열단에 가입, 의열단원으로 활동하다 의열단장 김원봉과 결혼했으며,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여자교관, 민족혁명단 부녀부 주임, 조선의용대부녀복무단장 등으로 활동했다. 1939년 2월 장시성 쿤륜산 전투중에 부산을 입고 그 후유증으로 1944년 5월 27일 충칭에서 병사했다.

박차정 의사 동상은 부산 금정구 만남의 광장에 세워져 있으며, 박차정 의사의 생가는 그녀의 동상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생가에는 독립운동을 했던 그 당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들과 개괄적인 박차정 의사의 연혁, 그리고 1955년에 수여받은 건국훈장 독립장이 전시돼 있다.

국가보훈처는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177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

이 중 여성독립운동가는 26명이 포함돼 있다. 직접 독립운동의 일선에서 활동하면서 이름을 남긴 경우도 있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름을 남기지 못한 채 독립운동에 기여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바친 여성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내년 임시정부 100주년을 앞두고,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끝까지 발굴하는 일의 하나로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서훈이 이뤄지기를 바래본다

/부산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행정지원팀장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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