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초면 주민 "경호강 반개섬 살리자"
산청군 생초면 주민 "경호강 반개섬 살리자"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8.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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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명소로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사진=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 생초초등학교 총동창회장 홍수승, 주관기 회장 박생초, 유철호 한의사학박사 등 생초면 주민들은 경호강 반개섬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역 출신과 주민들은 “우리고장 생초면이 인물로는 1생초, 2산청, 3단성면이었고, 인구로는 1산청, 2단성, 3생초면 이었다“며 ”지난 1970년대부터 산업화로 생초인들이 도시로 진출해 침체의 길로 걸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 1만명이 살던 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반개섬을 보존해 개발되어 관광지가 되면 년간 100만명이상 관광객들이 1년 사계절 끊임 없이 생초를 방문해 번성해지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초는 유서가 깊은 역사가 살아있는 지역이며, 역사적인 인물로는 정유재란과 병자호란의 영웅 이의립과 조선명의 유이태가 태어난 고장이다.

유적지로는 고분군, 초곡(어의)산성, 대포서원, 유이태 유적지(혜민국, 서실, 묘소, 이태낚시바위,약수터,매봉재, 관동) 등있다.

자연경관으로 경호강, 태봉산, 봉화산, 경호강에 반개섬이 있고, 지리산에서 내려온 물이 합치는 남강 상류 경호강의 출발점 두물머리 강정, 민족 연산 지리산, 문필봉 필봉산, 전 구형왕이 잠들어 있는 왕산이 눈앞에 있고, 철쭉이 산재해 있는 황매산이 옆에 있다.

반개섬이 개발돼 관광지가 되면, 의업 종사자, 바른길을 걷고자 하는 분, 부모에게 효도를 하고자 하는 분, 자녀들을 교육시키고자 하는 분, 나눔을 실천하고자하는 분, 힐링하고자 하는 분 등이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