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무기계약직 노조, 임금-단체협약 체결
구리-무기계약직 노조, 임금-단체협약 체결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8.08.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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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간 상호 이해·신뢰로 내부 역량 강화 기대
구리시는 시청 무기계약직 노조와 ‘2018년도 임금협약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구리시)
구리시는 시청 무기계약직 노조와 ‘2018년도 임금협약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지난 10일 시청 무기계약직 노조와 ‘2018년도 임금협약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고 노사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안승남 시장, 변경중 무기계약직 노조위원장, 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 2월 2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8차례의 실무 교섭을 통해 단체협약 요구안 중 임금 및 근로 조건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12개안을 수정, 합의하기로 하고, 이날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개최했다.

안 시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무기계약직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직원들의 후생 복지와 근무 여건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노사 문화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사간 상호 이해와 신뢰로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시청 무기계약직 노동조합은 "이번 협약으로 무기계약직 조합원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원 명칭 변경과 기간제 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 등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