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남북경협 거점도시, 통일농업 협력방안’ 특강
포천시, ‘남북경협 거점도시, 통일농업 협력방안’ 특강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8.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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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는 13일 평양과학기술대학 김필주 농생명 학장을 초청해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 통일농업 협력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김필주 학장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코넬대에서 작물 생리학 박사학위를 취득,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평양시에 있는 평양과학기술대학 농생명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날 특별강연에 앞서 김 학장은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박윤국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패를 받았다.

이번 특별강연은 김 학장의 종자학 분야의 세계적 영향력과 지난 1989년부터 북한 농업 기술 발전을 돕고 남북 농업 교류협력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천시가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방안을 시 공무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윤국 시장은 "한반도 화해시대 남북경협의 획기적인 전환을 시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포천시를 만들겠다는 시정 방향을 제시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남북경협 거점 물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포천시를 통일시대 물류 산업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물류산업 시장의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 동북부 산업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