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채권시장안정펀드에 최대 5조 지원
한은, 채권시장안정펀드에 최대 5조 지원
  • 박재연기자
  • 승인 2008.11.24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이 24일 채권시장안정펀드에 출자하는 금융기관에 대해 최대 5조 원을 수혈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주열 부총재보는 “한국은행은 정부가 조성 추진하는 채권안정펀드에 출자하는 금융기관에 대해 최대 5조 원, 출자금액의 50%를 유동성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은이 이번에 채안펀드에 자금을 지원하게 된 것은 신용위험에 대한 경감이 높아 위축돼 있는 회사채나 CP시장 등 직접 금융시장에서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재보는 “자금 지원방식은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기본적으로 국고채 직매입 등 통안채 중도환매 방식으로 지원할 생각"이라며 RP 매입 방식을 일부 병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은은 앞으로도 유동성의 적시 공급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