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강화되는 잔류농약기준(PLS) 홍보 총력
거창군, 강화되는 잔류농약기준(PLS) 홍보 총력
  • 최병일 기자
  • 승인 2018.08.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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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청(사진=연합뉴스제공)
거창군청(사진=연합뉴스제공)

경남 거창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로 인한 농가 피해가 예상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PLS는 작물별 등록된 농약 이외에는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로, 이를 어겨 미등록된 잔류농약 검출 시에는 허용기준을 무조건 0.01ppm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내년 PLS적용 후 예측 부적합율은 최고 26배(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추정치)에 달한다.

앞으로 PLS가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되기까지 남은 기간은 5개월 남짓, 거창군은 협업을 통한 홍보 극대화를 위해 나선다.

이에 이달 20일에 거창군 PLS TF 협의회를 열어 민관합동 공동대응 체제 구축에 나서고 24일에는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시행하던 교육·홍보도 더욱 강화한다”며 “이달 말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한 대량 홍보 리플릿 배부를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행정전화 통화연결음 변경, 군 홈페이지와 지역 주간지 광고 게재, 농약직권등록 추진 등 거창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