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폐건전지·폐형광등 100% 수거 '총력'
인천 서구, 폐건전지·폐형광등 100% 수거 '총력'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8.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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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예방·자원재활용 가치 실천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수거함. (사진=인천 서구)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수거함. (사진=인천 서구)

인천시 서구는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가정과 사업장 내 방치돼 있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100%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매립돼 부식되면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폐형광등에는 유해물질인 수은이 개당 평균 25mg정도가 함유돼, 파손 시 수은이 공기 중에 분사돼 인체에 신경장애 및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재활용하면 철, 아연과 니켈 등 유용한 금속을 회수할 수 있어 경제적 가치가 크다.

지난해 구는 폐건전지 25t, 폐형광등 144t을 수거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수거량 증가와 100% 수거를 목표로 안내문 배포와 홍보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수거함 및 아파트 단지 내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수량이 많을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및 구 담당자에게 유선으로 수거를 요청할 수 있다.

특히, 폐형광등은 파손 시 유해물질이 외부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며, LED등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불연성(녹색)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분리수거하면 금속자원이 된다”며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분리수거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