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가족과 함께하는 ‘생존수영법’교육
성동구, 가족과 함께하는 ‘생존수영법’교육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8.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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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생명안전배움센터서 실시
(사진=성동구)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하는 수상안전교육’은 물놀이 사고 발생 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호흡 방법과 수영 방법인 ‘생존수영법’을 교육한다.

수상안전교육은 9월까지 첫째, 셋째주 일요일에 진행되며 한 회당 20여명이 참여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구 안전관리과로 유선 및 방문신청 하면 된다.

마장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실습은 생존수영, 구명기구 활용법, 인명구조법, 생존호흡법, 나뭇잎처럼 뜨기 등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자녀와 함께하는 안전퀴즈, 해양선박 탈출 체험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는 수상안전에 대한 이론교육과 소화기 사용법, 완강기 하강법, 지진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교육을 마친 참여자에게는 교육 이수증을 발급한다.

구는 가족단위 물놀이가 증가하는 여름방학을 맞아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될 때까지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수상안전교육을 통해 여름철 물놀이를 할 때 항상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위기상황 시 적절한 대처를 통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길 바란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고는 충분히 예방하고 주의를 기울이면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