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 23일 양일간 지역 우수전통예술단을 초청, ‘제12회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선산읍 단계천 주차장과 23일 금오공고 운동장에서 오후 8시께 열린다.

공연내용은 △구미대표 농악단인 무을농악의 비나리 △한두레 마당예술단의 사물놀이, 판굿, 장구놀이, 버꾸춤, 신명나는 모듬북 공연 △전통국악 명합주단의 민요와 국악가요, 모듬북 협주곡 △시립무용단의 특별출연 등이다.

올해 12번째를 맞는 이번 마당극 행사는 기존의 타 지역 예술단체 섭외를 제외한 구미지역 전통예술단을 우선으로 섭외, 지역 우수예술단체를 널리 알리면서 지역정서를 반영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김성호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다양한 문화혜택을 지역민들과 골고루 나누고자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공연장을 벗어나 현장으로 찾아가는 시끌벅적한 옛 동네의 큰 잔치 행사로 마련했다”면서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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