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지난 9일 민원상담실에서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구리시 카누부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격려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 소속으로 제18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는 카누 경기의 변은정, 최유슬 선수로 이 두 선수들은 남북 단일팀 선수로 출전하여 아시아 각국의 선수들과 조국의 명예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날 변은정 선수는 “구리시에서 카누를 시작하여 대한민국 대표 선수까지 되어 자랑스럽다”며“시와 대한민국의 명예를 위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승남 시장은 "두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구리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 준 것이고, 그동안 출전을 준비하며 흘린 땀방울이 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빛을 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리시 카누선수단이 대한민국의 카누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은정, 최유슬 선수는 구리여중·고 카누부를 졸업하고 시 직장 운동 경기부에 입단한 후 전국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일부터 남북한 단일팀으로 합숙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1일 대회가 열리는 인도네시아로 출국해 25일부터 3일간 시합을 치른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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