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농작물 수확기 맞아 유해야생동물피해 방지 총력
양구군, 농작물 수확기 맞아 유해야생동물피해 방지 총력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08.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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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분묘훼손, 농작물피해 가축에 대한 위해 증가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동물의 안정된 개체 수 관리를 위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피해방지단은 5단체 29명(기동포획단 8명 포함)이 활동하며 주·야간 순찰활동으로 유해동물의 접근을 미리 차단하는 등 11월말까지 운영한다.

주요활동지역은 농작물, 특용작물, 과수피해지역, 농경지 훼손지역, 인명과 가축위해 예상지역, 기타 유해동물에 의한 피해지역이다.

포획 대상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조류(까치, 까마귀, 멧비둘기) 등이다.

군에서는 유해야생동물 퇴치를 위하여 현재 올무 280점, 포획틀 4점, 총기 46정 등에 대하여 포획허가를 해주었으며 이들 장비를 통해 포획에 나선다.

지난해 포획 현황을 보면 총기, 올무와 포획틀 등을 이용하여 고라니 1011마리, 멧돼지 380마리, 까치·까마귀 120마리 등을 포획했다.

농경지에 전기를 이용하여 동물의 접근을 막는 전기목책기 및 울타리사업은 올해 1차 46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개소에 설치해 20여만㎡ 면적을 야생동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박용근 군 생태산림과 생태자원담당은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피해예방에 나서고 있다"며 "지역특수성으로 예방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농가에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