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체인지업' 선봬…1년 지나면 갤노트9 반값 보상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지난 9일(뉴욕 현지시간) 공개된 직후 이동통신 3사는 각자 가입자를 끌어들일 '묘수'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국내 이통3사 모두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SK텔레콤 “역시 풍성한 카드 할인”
SK텔레콤은 오는 20일까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노트9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예약 가입하는 고객은 2년간 최대 118만880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T삼성카드V2'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최대 4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24개월간 월1만5000원 청구할인에 70만원 이상 할부로 결제하면 캐쉬백 9만원도 받을 수 있다. 또 'Tello카드' 전월 실적 30만원이면 24개월간 최대 38만4000원 통신비 할인 혜택을 중복 적용 받을 수 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SK텔레콤 고객이 보다 경제적으로 갤럭시 노트9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과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KT는 '갤노트9 체인지업'…1년 후 출고가 최대 50% 보상
KT는 '갤럭시노트9 체인지업'이 눈에 띈다. 체인지업에 가입하면 12개월 후 최신 갤럭시 기기로 변경할 때 사용 중인 갤노트9 단말기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상한다. 노트9 512GB 기준 최대 67만6500원인 셈이다. 월3300원의 이용료가 있으며 LTE 요금제 이용고객은 누구나 멤버십 포인트로 100% 결제할 수 있다.
아울러 데이터ON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한 고객이 선택약정 25% 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25% 할인을 받을 경우 무제한 요금제를 절반 가격인 월 4만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 LGU+, 믿고 쓰는 'U+Family 하나카드' 자동이체로 헤택
'묶음 가족할인'의 선두주자인 LG유플러스는 'U+Family 하나카드' 자동이체를 통해 월 통신료의 25%, 최대 3만원까지 통신비를 절감 해준다. 통신비에는 노트9 할부금은 물론 본인 및 가족 통신료와 IPTV·인터넷·IoT 요금, 소액결제액 등이 포함돼 할인 대상이 다양하다는 장점도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Family 하나카드 최대 할인 한도는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다르다"며 "통신비를 제외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때는 1만7000원, 70만원 이상이면 2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