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양4동, 취약주택 가구 집중 발굴조사 실시
광진구 자양4동, 취약주택 가구 집중 발굴조사 실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8.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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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조사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확인·점검
(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 자양4동주민센터는 빈집 및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복지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빈집 등 취약주택 거주 위기가정 집중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2일 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조사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동 복지플래너, 통장 등 총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빈집 17채 및 노후주택을 조사했다.

2인 1조로 구성된 조사팀 ‘우리동네주무관’은 취약주택 현장 확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확인 및 점검하고, 취약주택의 건물주 및 인근 주민과 면담을 실시했다.

조사팀은 이 중 한 주택을 여러 노숙자가 임시 거처로 사용하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건물 출입구에 경고문을 부착하는 한편 구조물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고 소유자인 채권단에게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거주하고 있던 노숙자 A씨를 서울시 비전트레이닝센터로 보내 알콜의존 등에 대한 치료를 맡겼다.

자양4동은 조사가 끝난 후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가 발견될 시 즉시 필요한 지원을 실시하고 대상자를 제도권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어려운 이웃이 많다. 적극적이면서도 능동적인 행정으로 지역 내 소외된 주민이 있는지 먼저 살피고 돌보는 꼼꼼하고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