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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야기' 한반도 폭염 못 식힌다… 중국 상륙할 듯
태풍 '야기' 한반도 폭염 못 식힌다… 중국 상륙할 듯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8.11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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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한국에 영향 거의 없어… 당분간 폭염 지속할 것"
태풍 '야기' 현재 위치와 예상 경로. (자료=기상청 제공)
태풍 '야기' 현재 위치와 예상 경로. (자료=기상청 제공)

제14호 태풍 '야기'가 우리나라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당분간 찌는 듯한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사흘 전 발생한 '야기'가 1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140㎞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염소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중심기압 994h㎩(헥토파스칼)로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이다. 현재 시속 29㎞의 빠른 속도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야기'는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3시께 중국 칭다오 남쪽 360㎞ 부근 육상을 통과해 15일 오후 3시께는 칭다오 북서쪽 400㎞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이란 관측이다.

따라서 '야기'의 영향권에 들지 않는 우리나라는 계속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남해와 서해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12일 밤부터 14일까지는 해안가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

당초 '야기'가 중국 연안을 따라 북상한 뒤 산둥반도를 지나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한-중국 국경 부근을 지나면 12일부터 14일까지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면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전국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며 불볕더위의 기세를 꺾을 것으로 점쳐졌다.

기상청은 전날까지 이 시나리오 가능성을 크게 봤었으나, 이날 오전 우리나라가 '야기' 영향권에 들지 않을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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