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파리 Zero… 관악구, 모기 유충구제 집중 방역
모기‧파리 Zero… 관악구, 모기 유충구제 집중 방역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8.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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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악구 제공)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모기 개체수를 줄이고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유충구제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하절기 고온다습한 날씨의 지속으로 모기, 파리 등 위생 해충의 부화 및 활동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에 따른 조치다.

이번 방제작업은 관내 주택건물 정화조 2만 5천여 개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살포 방법은 각 주택건물 당 화장실 1개소에 구에서 배부하는 모기유충구제제(10g)를 거주자가 직접 정화조와 연결된 화장실 변기에 투여하면 된다.

구는 “모기 유충 1마리 방제가 성충 모기 5백 마리정도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유충방제는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높아 초기 산란을 막을 수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는 연중 다양한 방역소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개반 10명으로 편성된 방역기동반이 관내 정화조, 하수구, 지하시설 등 모기 서식처를 조사해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분무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구는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의 예방적 조기 방제를 위해 백설어린이공원 등 3개 지역의 모기를 채집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하는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