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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손해율 80%…하반기 보험료 인상 압박 올 듯
車보험 손해율 80%…하반기 보험료 인상 압박 올 듯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8.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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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해 상반기에 81.7%로 집계됐다. 이에 하반기에는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발생손해액/경과보험료)은 상반기 81.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포인트 오른 것이다.

지난 1분기는 한파와 강설로 손해율이 82.6%까지 올랐고, 2분기는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면서 80.7%로 낮아졌다. 그러나 1분기와 2분기 모두 적정 손해율(77∼7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 상승으로 자동차보험은 116억원의 적자(1분기 483억원 적자, 2분기 367억원 흑자)에 그쳤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AXA손해보험 등 4개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7개사는 적자다.

자동차보험 판매 실적(원수보험료)은 상반기에 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억원 줄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시장점유율은 80.5%를 기록했다. 2016년 상반기는 79.0%, 지난해 상반기는 80.2%이다.

또, 정비요금이 20% 안팎으로 인상과 상급·종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등 하반기에 손해율 상승 요인이 있을 전망이다. 다만 경미한 사고의 수리기준이 확대되고 사업비가 절감 추세여서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료 인상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금 누수 방지, 사업비 절감 등을 통해 보험료 인상 요인이 과도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하겠다”며 “시장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국민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험료 조정 등에 대해 업계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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