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상임위 개최… '남북고위급회담' 준비
靑, NSC 상임위 개최… '남북고위급회담' 준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8.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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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9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이날 오전 북측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을 13일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등 4·27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북한산 석탄 반입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조사가 완료되는대로 관련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상임위원들은 리비아 내 우리 국민 피랍사건과 관련해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특사 파견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리비아 당국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NSC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영문 관세청장 등이 참석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