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범죄피해자에 ‘희망나눔 적립금’ 지원
인천경찰청, 범죄피해자에 ‘희망나눔 적립금’ 지원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8.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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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은 9일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와 함께 범죄피해자들에게 긴급생계비 및 치료비 지원을 심의하는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희망나눔 심의위원회를 통해 직장동료에 의해 사망한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21명의 범죄피해자에게 총 1,500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결의했다.

심의에 참여한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 오두석 위원장은 “어려움에 처한 범죄피해자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을 통해 범죄피해자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12년 발족한 인천경찰청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는 지금까지 57명의 범죄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병원치료비 등 총 5,410만원을 지원해왔다. 지원 대상자는 국가나 지자체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피해자가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인천경찰청장은, “사건의 신속한 해결 뿐 아니라 범죄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와 자립을 위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보호․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인천/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