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강서구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김병진 의장은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 집행부와의 소통 채널 강화를 내세운 김 의장은“구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정치을 실현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본지는 9일 오후 의장실에서 제8대 강서구의회를 이끌어 갈 김병진 의장을 만나 구의회 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 민선8대 구의회 운영 및 방향은?
강서구의회를 보다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의회의 수준과 위상은 의원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역량강화를 위한 의원학습모임, 세미나, 의정활동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의원 역량을 강화해 강한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또한 경쟁자가 없는 조직은 발전하기가 어렵다. 의회의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한편 강서구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 주민들이 신뢰하는 강서구의회를 만들고 지방분권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생활정치를 펼쳐나가겠다.
-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구의회는 본연의 사명인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해 구민의 입장에서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잘못할 때는 과감하게 비판을 가하며 대안도 제시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강서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일이라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구민에게 당부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하는 60만 강서구민 여러분은 저를 비롯한 22명의 구의원은 구민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의원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잘하고 있는지 구민 여러분이 항상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구민의 한결같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