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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부적절 신체 접촉"… 해병대 대령이 부하 여군 성추행
"식사 중 부적절 신체 접촉"… 해병대 대령이 부하 여군 성추행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08.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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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조사본부서 조사 진행 중… "재발방지 대책 철저 강구"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군 수사당국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해병대 대령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해병대 A 대령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군의 신고가 지난 2일 접수돼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모 부대에서 근무하는 A 대령은 지난달 피해 여군과 식사 도중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병대 측에 따르면 현재 A 대령은 해병대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국방부 조사본부의 조사결과에 따라 해당 인원에 대한 인사조처 등을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군 고위급의 성폭행 사건이 끈이질 않고 있어 권력 관계를 이용한 성추행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일에는 해군 준장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만취한 여군 장교를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긴급 체포됐다.

또 지난달 9일과 23일에는 육군 준장과 소장이 각각 부하 여군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보직해임 조치됐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4일 "성폭력 가해자를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엄중 경고한 바 있다.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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