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망자 7명...전년도보다 41.6% 줄어
충북 음성경찰서는 최근 3년간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2015년에는 29명이었으나, 2016년 25명, 2017년 18명으로 명확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에는 7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2명에 비해 41.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음성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감소시키고 도로에서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찰서 내 어린이 교통안전공원 및 경로당 등에서 교통약자인 어르신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교통사망사고 사진 전시홍보를 통하여 관내 주민들이 교통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스스로 깨닫고 방어보행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했다.
이와 더불어, 노인 보호를 위해 지정된 노인보호구역(실버존) 제도를 적극 추진하여 노인보호구역 12개소 중 6개소에 과속방지턱 및 제한속도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노인들의 교통사고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게다가, 교통사고 취약구간을 반복적으로 순찰하는 것은 물론, 잠재적인 교통사고 발생지의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해왔다.
박봉규 서장은 "앞으로도 교통시설 개선 및 교육·홍보를 통해 관내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보장하고 체감만족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음성/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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