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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전 연다"
성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전 연다"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8.08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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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일 시청로비서... 장편만화 ‘풀’ 원화 37점 전시
 

경기도 성남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묘사한 김금숙(47·여) 작가의 장편만화 ‘풀’ 원화전을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시청로비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국가 공식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14일)을 기념하고 피해자들을 추도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전시회다.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국내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이번 특별 전시회는 만화 ‘풀’의 제10장 미자 언니(본명 하옥자)편에 나오는 원화 37점과 김 작가가 직접 취재한 일본군 피해자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을 엿볼 수 있다.

일본군의 폭력에 짓밟힌 어린소녀, 위안소생활, 출산과 동시에 아이를 빼앗긴 미자 언니의 충격, 처절함 속에 맞은 해방, 극한으로 치닫는 삶을 목판화가 연상되는 거친 붓질로 표현하고 있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가장 큰 피해자로 남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에 관한 메시지를 강한 울림으로 전한다.

만화 ‘풀’은 작가가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들은 하옥자 할머니 이야기, 당시상황, 증언 등의 내용을 15장 487쪽 분량에 담아내고 있다.

제목으로 단 ‘풀’은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민중, 풀처럼 강한 우리할머니들, 민초를 상징하고 있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국내생존자는 현재 27명이다.

시관계자는 “기림행사 개최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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