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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년간 180조·4만명 고용 대규모 투자 발표
삼성, 3년간 180조·4만명 고용 대규모 투자 발표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8.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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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만 130조원 투자…AI·5G·바이오산업 집중 육성 포부
고용유발 70만명 기대…청년 소프트웨어 교육 취업기회 확대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그룹이 향후 3년간 무려 180조원을 투자해 4만명을 고용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다.

8일 삼성에 따르면 180조원 중 130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주력사업인 반도체는 현재 PC, 스마트폰 중심의 수요 증가와 함께 미래 AI(인공지능), 5G, 데이터센터, 전장부품 등의 신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평택 등 국내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또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사의 대량 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차별화 제품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은 이날 “‘4차 산업혁명 선도’와 ‘삶의 질 향상’을 핵심 테마로 AI·5G·바이오·반도체 중심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25조원을 투자할 것이라 밝혔다.

AI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이를 위해 한국 AI센터를 허브로 글로벌 연구 거점에 연구인력 1000명을 확보한다.

5G는 세계 최초 상용화를 계기로 칩셋·단말·장비 등 전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KT 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5G 상용화 시 사회 경제적 파급 효과는 2025년 이후 연간 최소 30조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산업에서 삼성은 바이오시밀러(제약), CMO사업(의약품 위탁생산) 등에 집중 투자해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2010년 삼성서울병원 지하 실험실에서 12명으로 바이오 사업을 시작한 후 2011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립, 2012년 2월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등 바이오 사업을 키워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CMO M/S 세계 3위 기업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3종을 출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투자에 따라 고용창출도 동반된다. 삼성은 당초 3년 간 2만명에서 2만5000명을 고용할 계획이었으나 최대 2만명을 추가하기로 했다. 삼성은 국내 130조원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에서 40만명, 생산에 따른 고용유발 30만 명 등 약 70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청년층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해 1000명을 시작으로 향후 5년 간 취업 준비생 1만명을 목표로 서울과 수도권, 지방을 포함한 전국 4~5곳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성적 우수자는 삼성 관계사의 해외 연구소 실습 기회를 부여하고 일부는 직접 채용도 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은 관계사 이사회 보고를 거친 것으로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행해 삼성과 중소기업, 청년이 윈윈(Win-win) 할 수 있고 국가경제의 지속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s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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