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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SKY' 출신 7.7%p↓… 학연 사라지나
대기업 CEO ‘SKY' 출신 7.7%p↓… 학연 사라지나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8.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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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남대 등 비수도권 대학 약진… 외국 대학도 소폭 증가
경영학과 출신 최다… 경기·경복 등 전통 명문고 비중도 줄어
(사진=CEO스코어)
(사진=CEO스코어)

국내 500대 기업 CEO들의 학력에서 명문대와 명문고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8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기업 CEO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스카이(SKY)' 출신은 조사대상 369명 중 198명으로 44.8%를 차지한다. 서울대 출신이 104명, 고려대 53명, 연세대 41명 순이다. 

SKY 출신 CEO 숫자가 여타 대학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지만 비중은 최근 3년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7년 48.9%와 비교해 4.1%p 낮고 3년 전인 2015년 52.5%보다 7.7%p 줄었다. 서울대 출신이 2015년 28.5%에서 올해 23.5%로 5.0%p 줄었으며 고려대와 연세대는 각각 1.7%p와 1.0%p 낮아졌다.

SKY 대학들에 이어 한양대(5.0%, 22명), 성균관대(4.1%, 18명), 서강대(3.6%, 16명), 한국외대(2.9%, 13명)가 상위에 랭크됐다.

비수도권 대학의 약진이 눈에 뛴다. 비수도권 대학 출신 CEO 비중은 2015년 67명에서 지난해 76명, 올해 85명까지 늘었다.

특히 부산대와 영남대 출신 CEO가 2015년 각각 9명에서 올해 16명과 1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부경대, 전남대, 충남대, 대구대, 경상대, 한남대, 강원대 출신 CEO들도 늘었다.

이들의 전공은 경영학과가 1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이 각각 24명, 23명, 14명이다.

외국대학 출신 CEO 비중은 올해 5.2%로 2015년 4.7%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대학뿐만 아니라 출신 고등학교도 쏠림현상이 완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명문고인 경기고등학교와 경복고등학교 출신 CEO는 각각 15명과 12명으로 가장 많지만 비중은 2015년과 비교해 4.7%p와 2.4%p 낮아졌다.

이는 1974년 고교평준화 시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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