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자치분권 대표로 황명선 후보자 지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자치분권 대표로 황명선 후보자 지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8.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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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후보자, 지방의회와 기초자치단체장을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
사진 = 황명선
사진 = 황명선 논산 시장(연합뉴스 제공)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용석, 도봉1)은 오는 2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같은 당 소속 의원 102명 전원의 뜻을 모아 최고위원에 출마한 황명선 논산시장을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황명선 후보자는 지난 달 26일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에 소속돼 있는 전국 151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단체장협의회장에 선출되어, 전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최고위원에 출마했음을 밝힌바 있다.

김 대표의원은 “91년 지방자치 부활한지 거의 30년을 앞두고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사업이 담긴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외치는 목소리마저도 중앙정치의 높은 벽에 부딪혀 외면받은 현실에서 좋은 지방정부의 강력한 견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지방정부의 목소리가 당 지도부와 중앙정치에 곧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방의회의 힘을 모아 자치분권을 대표하는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자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에 대해 공개적인 지지를 결의하게 된 배경에는 황 후보자의 이력과 무관치 않다. 황 후보자는 지난 6대 서울시의회 의원과 서울시당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특히, 황 후보자가 지방의회의 현실을 반영해 서울시의회가 그간 추진해 온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제 도입 △사무처직원 인사권 독립 △의회 예산 독립 △지방정부 임원 인사청문회 도입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 등이 담긴 지방의회법안의 국회통과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