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주의 당부
진주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주의 당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8.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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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보건소가 폭염과 휴가철이 겹치는 시기인 8월달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잦아지고 있어 음식료품 섭취에 따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주의 예방에 더욱 주의해 줄 것을 시민에게 당부했다.

8일 진주보건소에 따르면 여름철은 어느 때보다 음식물 섭취에 유의해야 되는 시기로 요즘이 비브리오패혈증,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 병원균 증식이 잦다.

이런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감염병 발생할 수 있는데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여름철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도 증가할 수 있어, 간 질환이 있거나 알콜중독,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해산물 섭취와 취급에 주의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들어 필리핀 등을 여행한 후 발생한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및 장티푸스가 전년대비 약 270% 증가하여 해외여행 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은 친지, 가족 등과 함께 단체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아 집단발생 사례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여행 후 입국 시,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 접촉을 자제해야 하며 입국 후 발열, 설사, 복통 등과 같은 위장관 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 여행력을 반드시 알려 진료를 받을 것과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