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 방제 실시
북부지방산림청,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 방제 실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8.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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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해충 적기방제로 확산 방지에 나서
(사진=북부지방산림청)
(사진=북부지방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은 기후변화와 고온현상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 발생 조사와 방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이 산림과 농경지를 넘나들며 임산물과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동시발생 돌발해충으로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가 있다.

이 해충들은 5월부터 부화해 10월까지 활동을 하며 이동성이 좋아 산림과 농경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방제효과가 높다. 최근에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심지역까지 발생하여 과수피해 및 혐오감을 유발시키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의 월동난 부화시기부터 알집제거, 약제 살포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방제를 실시해 지금까지 523ha를 방제했다.

또 성충의 산란 전인 8월 하순에서 9월 중순까지 추가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주요 민원 발생지역과 기주식물을 중심으로 예찰방제단 인력을 활용해 유관기관과 공동 예찰을 추진하고, 농림지와 산림지역의 협업방제로 돌발해충 적기 방제를 실현하고자 한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은 개별적으로 방제할 경우 방제효과가 떨어지므로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방제를 추진하여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