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신북면 화력발전소 폭발사고… 1명 사망·4명 부상
포천 신북면 화력발전소 폭발사고… 1명 사망·4명 부상
  • 장유리 기자
  • 승인 2018.08.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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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한 화력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포천소방서)
8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한 화력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포천소방서)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한 화력발전소에서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 48분께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분진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김모(45)씨가 숨지고 4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사망자 김씨와 부상자 2명은 지하 1층에서, 나머지 부상자 2명은 지상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석탄 이송 컨베이어를 점검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발전소는 2015년 10월 발전소 허가를 받아 같은 해 12월 착공했으나 지난 4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시험가동을 하다가 시설별 점검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신아일보] 장유리 기자

jyuri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