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재난취약가구 전기·가스 점검 지원
동작구, 재난취약가구 전기·가스 점검 지원
  • 허인 기자
  • 승인 2018.08.0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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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사업수행기관과 협약… 경량 소화기 등 지원
(사진=동작구)
(사진=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다음달 9월까지 재난취약가구의 전기·가스 안전점검과 시설정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 속 안전을 살필 여유가 없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구는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등 3개의 사업수행기관과 협약을 진행하고 △전기안전 점검·정비 △가스(보일러)안전 점검·정비 △가스 자동 차단 타이머 설치 등을 지원한다.

대상가구는 총 800여 세대로 시설의 노후화 정도, 정비시급성에 따른 기초조사를 통해 선정한다.

전문가의 가정방문을 통해 진행되며, 각 동 주민센터와 자율방재단과 함께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점검활동과 주민만족도 조사도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구는 재난취약가구 500여 세대를 대상으로 경량 스프레이식 소화기를 보급한다.

이는 일반소화기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 어르신이나 장애인들도 휴대하기 쉽고 조작이 간편해 화재발생시 신속히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다.

각 동 복지플래너의 방문전달을 통해 △소화기 사용법 △화재발생시 대피요령 △폭염 대처 요령 등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황왕연 안전치수과장은 “이번 사업은 재난취약가구에서 전기나 가스 사용 부주의로 발생되는 안전사고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안전 위해요소를 줄이기 위한 각종 안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ih@shinailbo.co.kr